코딩을 이제 초등학교에서도 가르친대.
뭐 이제 그렇게 신기한 이야기는 아니다. 꽤 오래전부터 뉴스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요즘에는 초등 기본 과목으로 코딩을 배운다는 얘기를 접했다. 마치 우리가 어린 시절 컴퓨터라는 과목을 배웠던 것처럼. 물론 그때는 컴퓨터의 전원 켜는 법부터 키보드 자판을 외우고 완전히 기본적인 툴을 숙지하는 것부터 시작했지만 말이다.
나 같은 사무직은 컴퓨터를 다룰 수 없다면 사회생활을 온전히 해내기가 어렵다. 특히 피피티 던 포토샵이던 워드나 한글 문서이던, 다룰 수 있는 툴이 많을수록 무기가 된다.(물론 잡무도 늘어나겠지만 ㅎㅎ)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내가 일을 하려면 코딩은 이제 필수 아닐까?
사회 생활을 하며 만나는 크고 작은 기업의 중역들이나 경력이 오래된 공무원 중에는 (흔히 말하는 고인 물) 놀랍게도 엑셀을 전혀 다루지 못한다거나 피피티 작업을 아예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실재한다. 이미지 파일이 jpg형식인지 png형식인지, 간단한 리사이징 방법도 모른다거나... 등등. 몰라도 사는데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안 배웠겠지만 나는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다. 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닌데 익힐 생각이 없다는 건 결국 누군가 그의 몫을 나눠야 한다는 뜻 아닌가. 그리고 주로 아랫사람이겠지.
여튼 그런 의미에서 기본 적인 코딩 역량은 이제 필수 덕목이 될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기초 코딩을 독학해보기로 했다. 우선 가장 허들이 낮은 html/css부터 익히고 그 이후에 다른 언어를 도전해보고자 한다.
우선 코딩 독학을 위해 참고할만한 사이트 리스트
1. 생활코딩 https://www.opentutorials.org/course/3084
코딩, 개발의 기초 개념부터 쉽게 알려주는 사이트로 많은 입문자들이 해당 내용으로 공부를 시작하더라. 유튜브 채널도 있는 것 같았다. 참고.
2. 네이버 에듀케이션 위드 https://www.edwith.org/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 형태로 수강할 수 있는 코딩 교육 사이트. 이 사이트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다.
3. 노트패드++ notepad-plus-plus.org/
html 코딩을 해보고 직접 크롬 등의 브라우저에서 실행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신 버전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되고 한국어 버전이 있어 편리하다. html 코드 예제를 직접 작업해보고 브라우저에서 파일을 열면 작업한 코드가 구현된다.
4. 솔로런 https://code.sololearn.com/#html
웹상에서 직접 코딩을 실현해 볼 수 있는 실습 페이지이다. 웹 언어 말고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이건 좀 더 고수가 되었을 때 사용해봐야겠다.
우선 이정도?
앞으로 생활코딩 사이트 보면서 노트패드로 예제를 하나씩 만들어보려고 한다.
즐거운 공부가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