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리볼빙이란? 리볼빙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신용카드 리볼빙이란?

 

신용카드 리볼빙

신용카드 가입 시에 리볼빙 서비스를 신청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사용하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한 번 사용하게 된다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 왜 쉽게 시작하면 안 되는지 알아보자.

신용 카드 리볼빙이란?
: 일부 결제 이월 약정 서비스
카드 사용 대금의 일부만 갚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해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현대인에게 신용카드는 거의 필수이다. 가입 시 여러 혜택이 있을 뿐 아니라 고액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 할부 결제를 할 수 있고 포인트, 페이백 등 각종 혜택 또한 일반 체크카드에 비해 폭넓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발급받는다.



최근에는 리볼빙 서비스를 가입하는 조건으로 조금 더 좋은 혜택에 카드를 개통하게 하는 사례가 있는데(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몇 개월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함) 실수로라도 실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카드 리볼빙을 하면 안 되는 이유

리볼빙은 결제 대금을 다음 달로 이월해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카드 결제 대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신용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다음 달로 이월시키는 리볼빙 서비스는 신용 관리 측면에서 좋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이번 달에 없던 돈이 다음 달이라고 생기지 않는다. 다음 달로 미뤄진 결제 대금은 고금리의 리볼빙 이자와 함께 계속해서 불어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리볼빙 비율을 적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위험하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0만 원을 사용한 신용 카드에 10% 대금만 실제로 결제한 뒤 리볼빙 하도록 설정해뒀다고 가정하면 첫 달 100만 원이었던 결제 대금은 10만 원을 제외하고 모두 이월되어 다음 달 결제일에는 190만 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에 리볼빙 이자는 추가다.



리볼빙 이자는 5퍼센트에서 최대 20퍼센트로 굉장히 높은 고금리로 사채를 능가한다.



대부분 상황이 급하다는 이유로 리볼빙 서비스의
늪에 빠진다. 그러나 쉽게 선택한 길을 빠져나오는 시간은 길다. 리볼빙은 이름만 그럴싸한 고금리 사채 대출이라는 걸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