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솔직히 못생기고 저런 신발을 왜 신지? 싶었던 사람 손!
지비츠? 유치하게 그런 걸 왜 붙이고 다니나 했던 사람 손!
🤚저요 저요!!
네, 제가 그랬었는데요. 다 늦은 여름에 샀습니다. 크록스.
크록스 바야 클로그 구매 후기
10월 초 발리로 태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원래 내 여름 공식 샌들은 테바 보야 인피니티였는데 너무 낡아서 버리고 새로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던 참이었고, 남편은 주로 운동화를 신고 너무 더울 땐 쪼리를 신는 편인데 최근에 새로 산 쪼리가 발에 안 맞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출국 전에 샌들을 하나 사긴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참.
원래는 겨울 코트를 보러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 갔는데 어쩌다 보니 크록스 매장에 들어갔다. (다들 이렇게 쇼핑하시죠..?) 그때 까지도 솔직히 살 생각은 없었는데, 신어보니 핏이 생각보다 귀엽잖아..? 남편까지 신겨놓고 보니 커플 신발로 하나 장만하고 싶어 져서 급 구매하게 되었다. 추석이라 그런지 세일 혜택도 있어서 가격까지 굳굳!
크록스 구매 모델 / 컬러 / 사이즈
📍크록스 바야 클로그
📍컬러 : 코블 스톤
📍사이즈 : 여자 발볼 좁은 235 - 크록스 240사이즈 W7 / 남자 발볼 넓은 260 - 크록스 265사이즈 M8
우리가 고른 모델은 크록스 바야 클로그이다.
처음 매장에 갔을때 플랫폼이 있는 모델이 눈에 띄어서 클래식 플랫폼 라인드 클로그 모델과 고민을 좀 했었는데 아무래도 굽이 낮은 바야 클로그 모델이 더 신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서 + 가격도 더 저렴하길래 크록스 바야 클로그로 골랐다. 실제로 착화감도 바야가 더 편한 것 같다.
크록스 바야 클로그 사이즈는 반사이즈 업
크록스는 대체로 발볼이나 발높이가 넉넉하게 나오긴 하지만 기존에 신던 운동화 사이즈에서 반사이즈 정도 크게 사는 것이 좋다. 정사이즈 그대로 신으면 나중에 다닐 때 굉장히 불편하다고 한다. (플랫폼이 있는 모델은 바야 모델보다 발볼이나 발 높이가 좁게 나온다고 한다. 플랫폼이 있는 모델을 살 경우 한 사이즈 이상 크게 사는 것을 추천드린다.)
직원분이 팁을 주셨는데 신발을 신었을때 발가락이 앞에 닿으면 안된다고 한다. 발가락이 앞에 닿도록 쑥 밀어넣고 쟀을때 뒷 부분이 손가락 한마디정도 (1.5센티) 여유가 남는게 좋다고!
컬러는 코블스톤 컬러로 골랐는데, 다양한 컬러의 옷과 매칭해도 괜찮을 것 같았고, 화이트보다는 때도 덜 탈 것 같았다. 무엇보다 실제로 신었을 때 매우 귀엽게 느껴져서 코블스톤 컬러 당첨.
크록스 바야 클로그 구매 가격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현재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2켤레를 구매하면 총금액의 20%를 할인해 준다. 총 구매 금액은 두켤레 합쳐서 79,800원! 한 켤레당 39,900원으로 저렴하게 잘 산 것 같다.
크록스 바야 클로그 착화감
일단 엄청 가볍고 푹신하다. 하지만 구매하고 하루 출퇴근길에 맨발로 신어봤는데 (도보 시간 총 약 30분) 오른쪽 발가락 끝 부분과 왼쪽 발 안쪽 복숭아뼈가 살짝 아팠다. 발가락 끝 부분은 좀 더 오래 걸으면 물집이 잡힐 것 같았고, 왼쪽 발 안쪽 복숭아뼈도 (내가 유난히 튀어나옴) 계속 밴드 부분과 마찰이 생겨서 빨갛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히 30분 정도 걷는 걸로는 실제 물집이 잡히거나 상처로 이어지진 않았음. 그것 외에는 착용감은 편하다. 통풍도 잘되고.
아무래도 처음 신을 때는 약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번에는 양말을 신고 신어봐야겠다.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지비츠도 구매했다. 아직 배송 중... 오면 얼른 끼워보고 추가로 포스팅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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