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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독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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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 Paulo Coelho]






삶과 죽음, 정상과 비정상

극명히 반대의 것 같지만 사실은 한 끗 차이인 것들.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에 동의해야 정상이 되기 때문에

어쩌면 정상이 되기위해서 정작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는 비정상적인 사회


그리고 마침내 미치고, 비정상이 되어서

나에게 귀기울일 때 삶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


그냥, 우리 주변만 하더라도

어떤이는 끝이 보이는 단조로운 삶에 무기력함을 느껴 죽음까지 각오하지만(베로니카와 같이)

반면 위태로운 삶 중에서 어떻게든 안정감을 가지려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있다.


뭐 그 양쪽 모두 어느 한쪽이 결핍된 사람들이기에

반대쪽을 부러워하고 갈망하며

결국에는 행복 보다는 불행에 가까워 지는 것일텐데


그 결핍은 내면으로부터 오는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타인과 끊임없이 경쟁하고 비교하고, 타인의 잣대와 유행에 맞추고

심지어는 취향과 식성, 가치관 까지도 맞춰버려서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지한 탐색의 시간을 가져보지 못한 사람들

(물론 어떤 면에서 나를 비롯해..)


요즘에는 그런 것들을 탐구하는 것이 버겁고, 또 용기가 필요하니까.


심지어는 그 결핍의 상태도 본인이 사실은 원해서, 본인이 만들어낸 상황일 수 있다

너무나 지겹고 뻔한 미래였지만, 죽는 것 외에는 선택하지 못한 베로니카처럼


나는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좀 더 나를 알아야겠다.

삶에 욕심이 날 수 있도록.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

아주 오래전에 나온 책이지만 읽기도 쉬운 편이었고 메시지도 정확하다.

삶에 무기력해진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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