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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JMS 나는신이다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조력자는 누구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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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JMS의 여신도였던 홍콩인 '메이플'의 기자회견은 큰 이슈를 불러왔다. JMS 신도로 활동하는 동안 종교적인 이유를 명목으로 정명석에게 수차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것이다. 해당 사건의 전말이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를 통해 공개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JMS의 추악한 실체가 언급되고 있다.  나 또한 해당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 이어질 몇 개의 포스팅에 걸쳐서 해당 사건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연 JMS 정명석은 누구이고,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재림예수로 칭하게 되었는지, 신도들이 당한 피해는 무엇이며 현재 해당 교회는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 해당 다큐멘터리의 제작 과정, 그리고 사회 암적인 존재인 사이비 종교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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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JMS 정명석은 누구?
2. JMS의 조력자, 엘리트 집단 신촌 독수리 5형제
3. JMS의 교리는 어디에서 왔나?
 
 
 

 

 
 

JMS 정명석은 누구?

 

JMS 정명석
JMS 정명석

출처 : 나는신이다 다큐멘터리

 
 
 
JMS의 교주인 정명석, 사실 이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이슈 거리는 아니다.  과거부터 사이비 종교를 논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던 단체였을 뿐 아니라 2009년 정명석은 이미 여신도 성추행과 성폭행이라는 동일한 죄목으로 10년의 실형을 살고 2018년 만기 출소했다. 그렇게 우리 기억속에서 잊혀간 JMS, 그러나 그 세력은 사라지지 않고 건재했던 모양이다. 세력을 국내에서 해외 신도까지 넓혀오며 22년 10월 다시 구속되었으니 말이다.
 
*정명석은 2021년 9월 충남 금산 등지에서 20대 외국인 여신도를 17회 준강간, 준유사강간하고 2018년 7월부터 12월 사이 30대 외국인 여신도를 5회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22년 10월 구속되었다.
 
 
정명석은 1945년생으로 초등학교만 간신히 졸업한 '초졸'출신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모두 느꼈겠지만 그에게는 우리가 기대하는 사이비 교주의 카리스마나 뛰어난 언변, 지식 같은 것이 없다. 사투리 섞인 말투와 어눌한 발음, 작고 왜소한 몸, 이런 그가 수십만의 신도를 거느리며 재림예수로 불리게 된 데에는 신촌 독수리 5형제라고 불리는 엘리트 집단의 역할이 컸다. 
 
 

JMS의 조력자, 엘리트 집단 신촌 독수리 5형제

 

김도형 교수
반JMS 엑소더스 대표 김도형 - 단국대학교 교수

 
반JMS 운동 단체 '엑소더스'의 대표이자 JMS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총력을 다해온 김도형 단국대학교 수학과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JMS의 교리는 엘리트 집단인 신촌 독수리 오형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정명석의 JMS에 첫 번째로 포섭된 사람이 이화여대 여대생이었고, 이화여대로 시작해 서울대생, 고려대, 연세대 등지로 추종 세력이 번져나가면서 소위말하는 학벌 엘리트, SKY 출신의 지식인들이 모여들었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초창기에 포섭된 5명의 추종자들이 JMS 정명석이 만든 교리의 엉성한 부분을 다듬어 새롭게 탄생시켰을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엘리트들이 교리를 다듬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엉성하기 짝이없는 정명석 같은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놀라운 지점은 한눈에 봐도 모자란 점이 많아 보이는 정명석이기 때문에, 오히려 신도들에게는 더 믿기 좋은 대상이었다는 점이다. 예수가 말구유에서 태어났듯 재림예수 역시 부족한 점이 많은 모습으로 태어났다는 논리이다. 실제 인터뷰를 한 전신도들은 모두 그의 부족한 모습을 통해 그를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명석이 저지른 범죄들을 살펴보면 성에 미친자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이 80이 다 되어가도록 성욕에 눈이 먼 자. 1만여 명의 여신도를 범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정명석의 옆에서 엘리트 집단은 아마 부와 권력을 취했으리라 생각된다. 실제 초기 JMS의 신도였던 엘리트들은 사회 전역에서 부와 권력을 지닌 지배층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독수리 5형제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서울대생 안 씨는 과거 정명석이 체포되자 교도소를 찾아 면담하고 거액을 받은 뒤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JMS의 교리는 어디에서 왔나?

 
 

정명석 통일교
JMS 정명석의 통일교 입회원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 과거 JMS에서 30년 동안 활동했던 김경천 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초기 JMS에 빠져들 당시 성경을 2,000여 회 읽었다는 정명석에게 빠져들었고 그의 곁을 비호하던 엘리트 세력들 (실제 김경천 목사 또한 고려대 무역학과 출신이라고 한다.)과 완성된 교리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실제 정명석이 재림예수라고 믿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탈교 이후 일반적인 교회를 다니며 JMS의 교리를 분석해본 결과 정명석의 교리는 대부분 통일교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사이비 종교의 교리들이 필요에 따라 혼합된 형태라고 한다. 실제 정명석이 JMS를 만들기 이전 통일교 신자였다는 증거가 통일교 입회원서와 함께 밝혀진 바 있다.
 

 

[시사이슈] -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나는신이다 메이플 기자회견 폭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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