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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김성원 국회의원 수해 현장에서 '비 더왔으면 좋겠다'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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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폭우 "폭우 사망 11명·실종 8명"... 5개 시·도서 5,200여 명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이게 할 말인지..?


최근 이어진 폭우로 전국적으로 수해민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도 많은 피해가 있었고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약 40여 명과 보좌진, 당직자, 당원들은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수해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그리고 8월 11일 현장에 함께한 김성원 위원이 했던 발언이 카메라에 잡혔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수해민들 앞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언론사를 대동한 자리에서 저런 말이 잡혔다는 건 저 말이 뭐가 문제인지에 대한 인식조차 없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아무리 정치는 이미지이고 쇼잉이라지만 국민의 불행을 앞세워 지지율 올리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행보가 아닐 수 없다.


논란이 심해지자 김성원 의원은 사과글을 올렸다. 그럼 국민의 힘에서는 뭐라고 했을까?
해명은 더 가관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김성원 의원은 장난기가 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대표자 입장은 저 말이 그냥 평소 장난기가 많은 한 의원의 장난 혹은 농담이라는 거다. 전혀 웃기지도 않고, 재미도 없다.

수해민 돕는 코스프레중인 국민의힘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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